40대 부사장·30대 상무 발탁한 삼성전자…내년엔 더 젊어진다

올해 신규임원 평균 나이 49.1세, 퇴임 임원 56.2세
2025년 임원 인사로 세대교체 단행…747 임원 약진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4.10.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 임원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올해 승진 임원에 40대가 다수 포함된 만큼 내년에는 이른바 '747'(1974~1977년) 임원의 약진이 기대된다.

29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3~2024년 삼성전자 임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임원은 올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임원은 1166명으로 집계됐다. 임원 평균 나이는 52.1세로 지난해 51.9세와 비슷했다.

구체적으로 1970~1971년(53~54세) 출생자가 20.9%(244명)로 가장 많았고, 1972~1973년생(51~52세) 임원이 20.7%(241명)로 뒤를 이었다. 1974~1975년생(49~50세)은 15.9%(185명), 1968~1969년생(55~56세)은 14.4%(168명), 1976~1977년생(47~48세)은 10.1%(118명)로 조사됐다. 1980년 이후 출생 임원은 3.7%(37명)다.

1970~1975년 사이 출생한 임원은 57.5%(670명)로 삼성전자를 임원 10명 중 6명 정도가 50~5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탁된 신규 임원은 132명, 퇴임 임원은 1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임원 평균 나이는 49.1세, 퇴임 임원 평균 나이는 56.2세다.

신규 임원 중에서는 1974년생(21명)이 퇴임 임원 중에서는 1968년생(15명)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이날 2025년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한 만큼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더 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40대 부사장은 물론 30대 상무를 발탁하는 등 연령에 상관없이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세웠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