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첨단 기술과 만난 가전…美 개발자 콘퍼런스서 공개"

유미영 DA사업부 부사장 기고문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DC24)에서 첨단 소프트웨어와 어우러진 가전들이 이끌 미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첨단 전자기기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전의 기초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 가전은 AI를 만나 일상의 동반자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로 편리한 세탁과 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유 부사장은 "삼성 가전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기기로 변화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2017년 이후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스크린으로도 스마트폰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2024년형 모델의 퀵 쉐어 기능을 넣은 덕이다.

그는 "8월 말 업그레이드한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삼성 AI 가전을 사용하는 방식을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제품이 서로 연결된 상황에서 중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삼성 녹스'를 통해 첨단 AI 가전 기기들의 데이터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AI 기술은 제품의 고장을 예측, 진단하고 스마트폰으로 해결 방법까지 안내하는 해결사로 진화하고 있다"며 "제품 전체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 및 수명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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