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셀프 차량 관리' 트렌드…이마트, 동계 차량용품 할인전
28일까지 이마트 행사매장서 차량용품 70여가지 최대 35% 할인 제공
고물가에 '셀프 차 수리' 대세…3분기 차량 보수 용품 매출 40%↑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이마트는 겨울을 맞아 타이어, 부동액, 동결방지제, 와이퍼 등 동계 차량용품 70여가지를 최대 35%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이달 28일까지 이마트 매장 전점에서 동결방지제 및 부동액, 성에제거제, 스프레이체인 등 겨울철 차량 관리 품목들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협업해 독점 상품인 '수입차용 와이퍼'도 할인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타이어에 대해서는 행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다음 달 5일까지 이마트 스피드메이트 행사매장 29개 점에서 스피드메이트 독점 판매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한다. 던롭·콘티넨탈·쿠퍼 타이어는 35%, 한국타이어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스피드메이트 행사매장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한 장착∙교체 서비스도 제공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독점타이어와 수입차 와이퍼를 구매하면 무료 장착 서비스가 제공되며, 엔진오일의 경우 공임비 최저가 수준인 1만 6900원에 교체할 수 있다.
행사는 '셀프 차량 관리' 트렌드에 힘입어 열렸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비스센터 비용을 아끼고자 엔진오일, 와이퍼 등 필요한 소모품을 직접 구매 후 교환하거나 공임 서비스만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차량전구, 페인트, 타이어 등 자동차 보수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올랐다. 그 외 차량용품 역시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시은 이마트 자동차용품 바이어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고객들이 동계 차량 보수를 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는 고물가에도 고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들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