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日진출 40일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 달성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 일평균 방문객 약 2500명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맘스터치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맘스터치는 4월 16일 개점한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운영 40여 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 명, 매출액 1억 엔(약 8억6900만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맘스터치의 이번 성과는 단순 매출액 비교만으로도 일본 내 QSR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2173만 엔(약 1억9000만 원)과 일본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1228만 엔(약 1억 원)을 각각 3배와 5.4배 능가하는 수치이다.

개점 초기와 골든위크 연휴 이후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일평균 방문객 수 2500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한편 일본 내 프랜차이즈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장 앞 상시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일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이른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데는 외식의 근본인 '맛'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시도한 혁신적인 운영 방식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경쟁사 제품 40여종에 대한 비교 테스트 이후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소비자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뜻하는 일본식 신조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의 96%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레스토랑에 대한 보수적인 평점이 일반적인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구글 리뷰 평점 4.6, 리뷰 수 1150개를 돌파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해외 외식 시장에서 로열티로 수익 창출하는 손꼽히는 프랜차이즈로서, 이른 시일 내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아 글로벌 외식 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맘스터치만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29일 누적 고객 10만 명 달성 및 매출 1억 엔을 기념해 연간 싸이버거 무료 시식권을 증정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