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떼, '소비자가 뽑은 11월의 광고' 1위…"임팩트 대사로 소비자 공감 얻어"
롯데멤버스, '소비자가 뽑은 11월의 광고' 설문 발표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소비자가 뽑은 11월의 광고' 1위에 미떼 '2023 아빠, T야' 편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25~54세 남녀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뽑은 11월의 광고'를 27일 발표했다.
지난달 온에어 TV광고 중에서는 미떼 2023 아빠, T야? 편이 소비자 광고평가 결과 총점 1043.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광고 효과 평가 항목인 '브랜드 신뢰도', '이용 의향', '추천 의향' 점수가 기호식품(커피/차/담배) 카테고리 누적 평균점수(Norm Score)를 크게 웃돌았다. 광고 콘텐츠 평가에서는 임팩트, 대사, 공감도 점수가 특히 높았다.
미떼는 해마다 유머러스한 상황과 반전 대사로 인상 깊은 광고를 선보여 온 브랜드다. 올해 광고 역시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MBTI 트렌드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광고 리뷰 포스팅 등이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
2위는 카누 라떼 '지금. 바로. 여기' 편(1031.7)이, 3위는 코카콜라 'Anyone Can Be Santa' 편(1031.5)이 차지했다. 두 광고 모두 광고 효과 평가에서 각각 기호식품∙음료(비알코올) 카테고리 누적 평균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고 콘텐츠 평가에서 카누 라떼 광고는 모델, 분위기, 공감도 항목 점수가 높았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 이후 '커피하면 떠오르는 남자연예인' 1위로 손꼽히게 된 배우 공유가 브랜드 론칭 때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모델을 맡아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 역시 매 연말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광고를 선보여 온 브랜드다. 올해는 도시 속 모든 사람이 산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누구나 배려와 나눔으로 서로에게 산타가 되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분위기, 임팩트, 독창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위는 겔포스엘 '포스 찢었다 겔포스엘' 편(989), 5위 캐스퍼 '시즌 오브 캐스퍼' 편(962.1), 6위 베지밀 고단백두유 '식물성 단백질로 건강하게 채워봐' 편(958.6)이 차지했다.
뒤이어 7위 아이더 스테롤 '보통의 패딩 그보다 더' 편(956.6), 8위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어떤 겨울이 다가와도, 안타티카' 편(945.1), 9위 크러시 '마침내 4세대 맥주의 등장' 편(941.4), 10위 애플 맥북 '하고 싶던 모든 것, 이제 맥으로' 편(941.7)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AI 광고평가 자동화 솔루션 샘픽(Sampick)을 통해 매월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 패널 대상 소비자 광고평가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