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쿨링티슈·퍼퓸샴푸'…여름철 불쾌지수 낮추는 '향기템' 인기
[패션&뷰티] 신세계인터·LF, 니치 향수 판매 '불티'
'퍼퓸 샴푸·데오 티슈·바디 미스트'로 상쾌한 여름 나기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가 지났음에도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불쾌한 냄새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 업체들은 다양한 니치 향수를 비롯해 향기가 지속되는 퍼퓸 샴푸, 몸을 닦아내는 데오 티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딥티크, 에르메스,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쿨티와도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 총 10개의 향수 브랜드를 보유, 향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7월1일~8월17일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니치 향수 브랜드의 평균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4% 신장했다.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불리)는 하반기 신제품 '클래식 오 트리쁠' 워터 베이스 향수 4종을 내놨다.
클래식 오 트리쁠 워터 베이스 향수는 과거 세계적인 명작에서 영감을 받았던 '명작의 향기'를 리뉴얼해 담아낸 컬렉션이다. '이리 드 말트', '앙브르 드 마다가스카르', '미르 데리트레', '세드르 디 리방'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이리 드 말트는 바람에 흩날리는 깨끗한 린넨의 파우더리한 아이리스 향, 앙브르 드 마다가스카르는 달콤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플로럴 향이다. 미르 데리트레는 지중해의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플로럴 부케 향, 세드르 디 리방은 삼나무 숲의 깊은 향이 떠오르는 향긋한 우디 향이 특징이다.
이리 드 말트의 경우 6월 선출시 판매 한 달 만에 불리 전체 향수 판매량 비중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라이온코리아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여름철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전개 중이다.
그중 '냉감테라피 아이스 데오 시트'는 한 장으로 얼굴을 제외한 전신을 가볍게 닦아내면 땀과 땀 냄새, 끈적임이 해결되는 제품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언제든지 물티슈처럼 뽑아쓸 수 있어 편리성과 휴대성이 높다.
피부 온도를 6도 낮춰주는 강력한 쿨링 효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해져 더위를 식히고 싶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경산업(018250)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는 국내 최초 향수 콘셉트의 샴푸로 퍼퓸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 향료 농도가 10~15%, 향기 지속시간이 5시간 전후인 '오 드 퍼퓸'에 부합하는 부향률로 샴푸보다 더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은은하게 오래 지속된다.
더바디샵은 최근 상쾌한 수분 보습과 윤기를 주는 서머 바디 신제품을 출시했다. 가벼움을 내세운 '제스티 라임 블라썸'과 크리미함을 강조한 '루시어스 리치' 2가지 라인이다.
그중 제스티 라임 블라썸 라인의 '워터-젤 바디 요거트'는 기존 더바디샵 바디 요거트보다 빨리 흡수되는 젤 형태다. 함께 출시된 제스티 라임 블라썸 라인의 샤워젤, 바디 미스트 역시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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