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끝없는 변신"…'백캉스' 열풍에 볼거리 봇물

[주말쇼핑포인트]롯데·신세계·현대百, 팝업스토어 개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는 펭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백화점 업계가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열며 체험형 콘텐츠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름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이색 콘텐츠로 소비자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인천점 지하 1층에서는 이달 20일까지 123만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깡스타일리스트가 '인사일런스', '플랙', '드로우핏'과 각각 협업한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날 단 하루 개인 소장품 플리마켓, 팝업 한정 아이스크림(일 50개 한정 판매) 등을 선보인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도 20일까지 180만 유튜버 '펭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펭수가 직접 참여하는 사인회와 팝업스토어, 인증샷 이벤트까지 펭수와 함께 즐기는 피서 행사를 준비했다.

광주신세계·대전신세계에서는 패션잡화 브랜드 '위글위글' 팝업스토어를 연다.(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도 즐길 거리에 집중한다. 광주신세계에서는 16일까지 패션잡회 브랜드 '위글위글' 팝업스토어를 연다.

위글위글은 광주에서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위글위글 가방 신발 등 대표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인부츠 전문 브랜드 '보그스'와 협업한 키즈 장화, 여름철 필수 아이템 투웨이 보냉백 (M사이즈), 리유저블 쇼퍼백(L사이즈)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069960) 더현대 서울은 20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기 일러스트 캐릭터 '다이노탱'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다이노탱의 주인공 쿼카와 보보 관련 굿즈와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3일까지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짱구 시네마 퍼레이드 투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판교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 '짱구와 맹구 판교 디오라마 피규어'를 비롯해 다양한 짱구 굿즈를 판매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백캉스족들을 위해 팝업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며 "여름만이 아니라 지속해서 재미있고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