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밀폐용기 판매도 늘어"…GS샵, '데비마이어' 론칭 방송
"불안정한 식재료 가격, 아껴 사용하려 밀폐용기 구매"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GS샵은 이달 30일 오후 2시55분 TV홈쇼핑에서 '데비마이어' 론칭 5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송에서는 △대파통으로 불리는 5.6L 용량 '빅 박스' △김치나 수박과 같은 과일 담기 좋은 4.5L '패밀리 박스' △채반이 포함돼 있어 채소나 샐러드 등을 씻어서 보관하기 편리한 3.3L '멀티 그린볼' 등이 포함된 구성이다.
이번 방송은 늘고 있는 밀폐용기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4월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데비마이어', '타파웨어', '글라스락 햇밥 용기' 등 음식을 보관하는 밀폐용기가 11만9000세트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5만6000세트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113%나 늘었다.
밀폐용기를 1회 이상 구매한 고객 수도 총 10만4000명으로 지난해 4만9000명 대비 112%가 늘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밀폐용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GS샵은 홈쇼핑 방송으로 선보이기 위해 1년을 공들인 '타파웨어'(Tupperware)를 지난 이달 9일 전격 론칭하기도 했다.
이혜원 GS샵 라이프밸류팀 MD는 "고물가와 이르게 찾아온 더위에 농작물 작황에 영향을 주면서 식재료 물가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음식이나 식재료를 오랫동안 보관하며 아껴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밀폐용기 수요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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