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셀린느, 3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최대 23% ↑"
지난해만 4차례 가격 인상
올해 3월에도 평균 4% 올려
- 한지명 기자,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이기림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3월 가격 인상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셀린느는 지난해에만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셀린느는 이달부터 지갑, 신발 등 액세서리 가격을 올렸다. 인상 폭은 평균 15% 내외로 알려졌다.
가격이 오르는 대표 품목으로는 '트리옹프 체인 지갑-샤이니 카프스킨 블랙'이다. 240만원에서 295만원으로 22.9% 인상됐다.
'트리옹프 뮬-카프스킨'은 96만원에서 99만원으로 3.1%, '베이스볼 캡-코튼'은 63만원에서 75만원으로 19.1% 올랐다.
셀린느는 3월에도 '벨트백', '미니', '러기지백'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을 평균 4% 올리면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역시 1월, 3월, 6월, 11월에 가방과 지갑, 신발 등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으로 인해 조정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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