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중 5만명 동원
호주 한나 그린 최종 우승…톱10에 韓 최혜진·성유진·유해란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BMW코리아는 지난 17~2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LPGA(미국프로여자골프)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BMW는 2년 연속 한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약 5만명의 갤러리를 유치해 지역사회 공헌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년간 5번의 대회를 치르며 25만여명의 관중을 동원, 세계적인 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최종 라운드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극적인 승부를 선사했다.
6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한 호주의 한나 그린이 최종 라운드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를 1타 차이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톱 10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과 성유진이 공동 4위(-16), 유해란(-15)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선수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인사이드 더 로프'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대회장 곳곳에 리미티드 에디션과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전시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러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내 골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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