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기록 넘어선 KG모빌리티 '액티언'…흥행 신화 쓴다

KG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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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KG모빌리티의 정통성을 계승한 액티언이 지난 7월 15일 사전 예약 실시 후 첫날 1만 6000대를 기록하며 간판 모델인 토레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토레스는 지난 2022년 사전계약 첫날 약 1만2000대의 계약 대수를 달성하며 브랜드 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침체된 내수 시장 및 여름휴가 시즌임에도 액티언은 8월 20일 출시 후 8월 말까지 780대를 판매했다. 향후 KGM의 매출을 견인할 꾸준한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출시된 1세대 액티언은 KGM이 세계 최초로 스포츠 유틸리티 쿠페 콘셉트로 선보인 차량이다.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차명 '액티언' 역시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70년 역사를 지닌 SUV 명가 KGM의 정통성을 잇고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제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도전적 의미를 갖는다.

액티언은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적용한 첫번째 모델로, 실용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녹여내 실용미학을 앞세웠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정체성 'Powered By Toughness'(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기반으로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긴 차체에 낮은 루프,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으로 안정감 있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적재 공간을 최대화해 중형 SUV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가방) 4개를 적재하고도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공간은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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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소음 발생 부위에는 사운드 인슐레이터를 적용하고 터널 아웃터 흡차음재를 추가하여 엔진 노이즈 유입 최소화했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리터당 11㎞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리터당 10㎞와 12.5㎞다.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첨단 안전 보조 시스템으로 다양한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제어해 사고를 예방한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KGM의 도전정신을 담은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에 어울리는 슬림&와이드 디자인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도심형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