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8% 불기둥…게임업종, 매출 기대감에 우상향[핫종목]

POE2 첫날 58만명 접속 몰려…카카오게임즈, 흥행 기대에 급등
美 관세 악영향 적고 中 경기부양 반사효과에 실적 기대감↑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공식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신작 흥행 기대로 불기둥을 쏘아 올린 가운데 게임 업종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3230(18.28%) 오른 2만 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2만 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유통·마케팅)을 맡고 있는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POE 2)'가 호평을 받은 영향이다.

POE 2는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스팀 기준)가 약 58만 명에 달하며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시 전 얼리 액셋 팩도 100만 건 이상 팔렸다.

이외에도 시프트업(462870)(12.08%), 넥슨게임즈(225570)(6.72%), 크래프톤(259960)(4.61%), 컴투스(078340)(4.59%) 등 게임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주 상승은 미국 관세 영향력 적다는 업종 특성, 매출 증가 예상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 증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주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업종과 함께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관세 인상의 악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 회복을 위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예고하면서 매출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