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맞손

서울신보 '지능형 모바일 자동심사 특별보증' 취급…은행권 단독
최대 3000만원까지 보증부 대출 지원…"민생경제 안정화"

(하나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특별시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월부터 하나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을 통해 재단 방문 없이 신청 가능한 비대면 보증 상품인 '지능형 모바일 자동 심사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청인의 공공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보증지원 여부와 지원 금액을 자동으로 산정하는 등 제출 서류와 처리 기간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지능형 모바일 자동 심사 특별보증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증부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업력 2년 이상의 개인사업자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신속한 금융지원 집행을 위해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