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육성 프로그램 출시한 레이어제로, 3개월 새 70% '쑥'[특징코인]

가상자산 '큰손' 참여한 3억달러 규모 액셀레이터 프로그램 출시
최근 3개월 간 업비트 기준, 상승률 상위 2위 기록

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이어제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레이어제로가 최근 3억달러(3985억원) 규모의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생태계 기반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자 거버넌스 토큰인 레이어제로가 15% 이상의 급등 등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레이어제로(ZRO)의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4.5% 상승한 6640원대를 나타냈다.

레이어제로는 지난 18일 생태계 개발자와 벤처캐피털(VC)을 중개하는 3억달러 규모의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인 아이즈캐털리스트(Izcatalyst)를 출시한 바 있다. 발표된 파트너사로는 가상자산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a16z 크립토를 비롯해 애니모카브랜드, 프랭클린 템플턴 등의 회사들이 포함됐다.

이같이 최근 들어 생태계 규모를 더욱 키우고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토큰인 레이어제로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업비트 기준, 레이어제로는 3개월 전 대비 70%가량 상승하며 수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률을 보인 가상자산으로 기록됐다.

게다가 레이어제로는 각기 다른 블록체인 간 데이터 및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옴니체인 성격을 띈 솔루션이다.

최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상호운용성 효과'를 증대시키는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어제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레이어제로의 총발행수량은 10억개로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6800억원대를 기록했다. 생태계 거버넌스 토큰인 레이어제로는 크로스체인 가스비나 솔루션 내 지불수단 등으로 사용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