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탄핵 정국' 리스크 선제적 모니터링…시장 충격 대비"

"주주환원 정책 통한 시장 신뢰 지키며 대외 신인 유지할 것"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 모습. 2018.9.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한민국의 금융 안정성을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알리고 약속을 지키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밸류업을 이어나가겠다"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0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은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고 신한금융은 밝혔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 등 정치적 혼란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시장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우선 유동성 리스크를 포함한 리스크 전반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과 함께 그룹의 재무 펀더맨털의 안정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20개국 250개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을 기대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전했다.

신한금융은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키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키며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