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도 경제 중심지 ‘첸나이·푸네’ 신규 지점 개점

지역 특성 반영한 금융 솔루션 제공…기존 구루구람과 시너지 기대

지난 16일 열린 인도 첸나이와 푸네 지점 개점식 행사에 KB국민은행 및 현지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인도 주요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와 푸네 지역에 신규 지점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구루구람 지점을 개점한 국민은행은 이번 지점 신설로 총 3개 영업점을 구축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 이는 지난 6월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추가 지점 설립에 따른 본인가를 획득한 지 4개월 만이다.

첸나이와 푸네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의 상업 및 제조업 허브이며 푸네는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및 디지털금융도 제공한다. 기존에 진출한 구루구람 지점과 연계해 인도 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IB,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현지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KB국민은행은 인도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첸나이와 푸네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