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도 '탄핵 선결제'…삼계탕·식사 310인분, 음료 250잔 쐈다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열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K팝 팬들을 위해 선결제로 '역조공'을 준비했다.
뉴진스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계정을 열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상 인사를 공개하며 이 계정이 진짜로 자신들의 것임을 밝혔다.
이날 다니엘은 "한국이 지금 되게 춥다 여러분 따뜻한 밥 드시라고 준비헀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하니는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먹으라"며 "모든 분, 시간 내주셨으니까,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배를 채워드리는 것밖에 없다, 따뜻하게 많이 드시고 힘내시라"고 전했다.
더불어 혜인은 "다 보고 있고, 버니즈도 아이돌 선배님들, 아이돌분들께서 노력하고 뭉쳐서 (응원)하고 계신 걸 보고 있다"며 "정말 응원하고 있다,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다, 몸조심하시면서 함께 힘내자"고 밝혔다.
또한 민지는 "엄청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데 우리는 강하다"고 했고, 멤버들은 이 말에 호응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진스는 영상 인사를 전했을 뿐 아니라 게시물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응원을 위한 선결제 사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의 김밥집에서 김밥 110인분과 음료 100잔, 카페에서 커피 및 차 150잔, 삼계탕집에서 삼계탕 100그릇, 한 음식점에서 만둣국 및 온반 100그릇을 선결제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버니즈와 K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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