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美 LA 공연도 성료…멤버 샤넬 고향 금의환향

사진제공=어트랙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미국 투어의 첫 시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매료시킨데 이어 로스앤젤레스까지 공연 열기를 이어갔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기준)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투어 '러브 스프링클 투어 인 유에스에이'(LOVE SPRINKLE TOUR in USA)의 두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팬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이곳은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샤넬의 고향이기도 해 더욱 특별한 공연을 연출하기도.

샤넬은 "저의 고향인 LA에서 이렇게 멋진 무대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LA 트웨니들 앞에서 저희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 감격스러웠고 너무 행복했다, 다음에 LA에 올 때는 더 빛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새롭게 재편된 멤버 5명이 함께 최초로 공개하는 곡 무대부터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흥을 돋웠다. 완벽한 라이브는 물론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퍼포먼스,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팬서비스까지 현장을 찾은 팬들은 피프티피프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

샌프란시스코 공연 당시 팬들의 이른바 '직캠' 영상이 화제를 모았던 바, LA 공연에서도 팬들은 피프티피프티만의 고퀄리티 라이브를 저마다 자신의 핸드폰 영상으로 담아내는 등 이색적인 광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9월 발매한 '러브 튠'(Love Tune)의 선 공개 곡이었던 '스태리 나잇'(Starry Night)을 비롯해 타이틀곡 'SOS'와 '푸시 유얼 러브'(Push Your Love)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이 커버 무대들과 글로벌 팬덤이 끌어올린 '그래비티'(Gravity) 록버전과, 빌보드 신화를 썼던 메가 히트곡 '큐피드'(Cupid)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들로 멤버들과 팬들은 하나가 됐다.

게다가 내달 9일 발매를 앞둔 겨울 시즌송 '윈터 글로우'(Winter Glow)도 깜짝 공개하는 등 공연장을 아름다운 겨울 느낌으로 물들였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12월 1일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피닉스로 날아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미국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