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데뷔 1년 만에 체조경기장 입성…첫 월드투어 포문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서울 KSPO DOME에 초고속 입성하며 데뷔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예고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서 '2025 베이비몬스터 퍼스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에 깃발을 꽂게 돼 주목된다. 신인 걸그룹이 이 같은 압도적 규모의 공연장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 고퀄리티 공연에 대한 YG의 자신감과 멤버들을 향한 음악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베이비몬스터의 본격적인 해외 무대 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월드투어는 정규 1집 '드립'(DRIP)을 포함한 세트리스트는 물론 베이비몬스터만의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보적 무대 역량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 치열한 티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베이비몬스터는 서울에 이어 2월 미국 뉴저지, 3월 로스엔젤레스 등 글로벌 전역으로 투어를 확대해 나간다. 아직 그 외 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YG가 "최대한 많은 팬 분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던 만큼 북미뿐만 아닌 다양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정규 1집 '드립'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라디오·유튜브 등 다채로운 플랫폼서 맹활약을 펼치며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드립'과 '클릭 클락'은 물론 후속곡 '러브 인 마이 하트' 활동으로 연말까지 팬들과 교감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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