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공식입장…"표절 아냐, 코드진행 전혀 달라"
소속사, "아이유 음반활동 마무리는 원래 예정된 사항"
- 박승주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가수 아이유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3.10.17 스타뉴스/뉴스1 © News1
</figure>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분홍신' 표절의혹과 관련해 "표절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동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분홍신'이 '넥타'(Nekta)의 '히얼즈 어스'(Here's Us)와 초반 도입부 부분이 비슷하다는 표절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 두번째 소절(B 파트)의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며 "표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너-bm7-cm7-cm6-f7sus4-f7로 진행되는 반면 'Here's us'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라는 것이 소속사의 의견이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다"고 밝혔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또 "(이는) '분홍신'의 작곡자인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한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분홍신' 이후 아이유의 음반활동 중단에 대해 "표절 논란 때문에 음반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원래부터 계획되었던 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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