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분홍신' 표절?…누리꾼 엇갈린 반응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가수 아이유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BC MUSIC 생방송 '쇼! 챔피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3.10.23 스타뉴스/뉴스1 © News1

</figure>아이유 '분홍신' 표절의혹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지에서 '아이유 분홍신 표절?'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 등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이 '분홍신'과 흡사하다고 주장하는 노래는 '넥타'(Nekta)의 '히얼즈 어스'(Here's Us)라는 곡이다.

'Here's Us'는 지난 2009년 발매된 곡으로 아이유 정규 3집의 수록곡 '분홍신'과 초반 도입부 부분과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두 곡 모두 장르는 스윙재즈다.

아이유의 '분홍신'은 김이나 작사, 이민수 작곡의 노래다.

두 노래를 비교해서 들어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뮤지컬풍 노래가 거기서 거긴걸 감안해도 비슷한 것 같긴하다", "샘플링인가? 뭐지...빠른 해명 부탁드립니다", "너무 똑같다" 등의 의견이 있는가 하면, "구성이 똑같긴 한데 표절이 될 지는 모르겠다", "스윙재즈에 흔하게 나오는 멜로디다. 논란거리도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편 아이유는 '분홍신' 이후 후속곡 없이 활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