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0만 시청 말춤' 공식 기록 인증

기네스북 등재 '눈앞'

</figure>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국민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연 무료콘서트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2.10.4/뉴스1 ©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가수 싸이와 10만 서울시민이 함께 한 단체 말춤이 대한민국 공식 기록으로 인증 받았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싸이의 시청 공연이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말춤을 춘 것으로 대한민국 공식 기록으로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4일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에 보답하고자 서울 시청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했다.이날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10만 여명(경찰청 추산 8만 명)의 시민이 모여 싸이의 공연을 관람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10월 4일 당일의 기록영상과 사진,문서, 객관적인 보도내용, 신뢰할 만한 사람들의 확인서 등을 주최측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했다.

싸이는 한국기록원을 통해 '서울시청 단체 말춤'을 기네스월드레코드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인증을 요청할 예정이다.

싸이의 서울 시청 공연이 기네스북에 등재될 경우 싸이는 두 번째 기네스북 인증서를 갖게 된다. 싸이는 지난해 9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은 사용자의 추천(좋아요)을 받은 비디오로 선정돼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인증을 받았다.

한국기록원 측은 "시민이 한 데 어울린 싸이의 서울 시청 공연이 열정적인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싸이의 서울 시청 공연이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돼 전 세계 글로벌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4월 1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신곡을 발표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