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댄 정우·김대명, 범죄부터 수사 과정까지 포착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22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측이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열연을 포착한 미공개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이 인생역전을 노리고 더러운 돈에 손을 대는 순간부터 수사망을 좁혀오는 승찬(박병은 분)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살인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빼돌린 메모리 카드에서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 움직임을 포착한 명득과 동혁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이 감돌며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러운 돈에 손을 대기로 결심한 뒤 평소 자신들의 부업에 관심을 보이던 정훈(조현철 분)까지 끌어들인 명득과 동혁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 인생역전을 향한 이들의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이후 생각보다 커진 스케일과 예기치 못한 총격전으로 인한 광수대 형사의 사망까지, 최고의 한탕을 노렸던 계획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 명득과 동혁, 그리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광수대 팀장 승찬의 철저한 수사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동혁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내비치고 있어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상황만큼 틀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이들의 범죄와 수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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