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홍경 "노윤서와 첫사랑 연기, 참여 의지 커지더라" [N현장]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홍경이 상대역 노윤서가 자신보다 먼저 캐스팅된 후 영화 '청설'에 참여하고 싶은 의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홍경은 1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성수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의 제작보고회에서 "아직 내가 20대인데 20대를 살면서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용준에게도 여름이 첫사랑이라는 것이 글에서 읽혔다, 영화로 첫사랑을 그려볼 기회가 흔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점이 설레고 좋았다"고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보다 (노)윤서 배우가 캐스팅돼 있어서 두 번째 글을 읽을 때 노윤서의 참여를 알고 읽었다. 그걸 알고 나서 책을 읽으니 더 다채로워지면서 그림이 그려지더라"며 "(출연 결심에 노윤서의)영향이 크다, 경험이 많이 없어 모르지만, 파트너가 누군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윤서 배우가 참여한다고 들었을 때 책에 대한 믿음이나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대만 영화 '청설'(2010)의 한국 리메이크 영화로 영화 '하루'(2017)로 데뷔한 조선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