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김민주 "선수 역 위해 수영 처음 배워, 많이 무서웠다" [N현장]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민주가 수영 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수영을 처음 배우며 처음에는 무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1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성수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의 제작보고회에서 청각 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쉽지 않았다. 물이랑 전혀 친한 편이 아니라 영화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다"며 "처음에는 아주 무서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나는 물과 친하지 않았다, 물에 내가 뜰 수 있다고? 하면서 불안했다"며 "처음부터 물 안에 들어가는 것, 물에서 편하게 숨 쉬는 것을 했다, 그리고 물에 빠져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후로 재밌게 열심히 연습하면서 실력이 느니 자신감도 붙고 했다"고 밝혔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대만 영화 '청설'(2010)의 한국 리메이크 영화로 영화 '하루'(2017)로 데뷔한 조선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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