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한해인 "한소희와 호흡, 진실하게 통하는 시너지 느껴"
[N현장] '폭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한해인이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한해인, 윤수익 감독이 참석했다. 한소희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한해인은 한소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제가 오늘 시사하기 전, 어제 촬영했을 당시를 떠올렸는데 눈이 오는 날 한소희 배우가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그래서 눈 오는 날 소식을 들어서 그날 정말 설렜던 기억이 나고, 이후 첫 만남에 저희가 같이 대사를 주고 받으면서 리허설을 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얼굴을 마주보고 주고 받았는데 한소희의 눈빛과 감정이 제 가슴에 훅 들어오는 게 있어서 눈물이 왈칵 날 정도여서 인상이 깊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수안이와 설이처럼 어딘가 다르지만 진실되게 통하는 이상한 시너지가 있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다. 2013년 첫 장편영화 '그로기 썸머'로 데뷔한 윤수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해인은 스타 배우를 동경하는 출연작 하나 없는 배우 지망생 수안 역을, 한소희는 전학 온 하이틴 스타 배우 설이 역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