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부 팔린 동명 만화 원작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5월31일 개봉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감독 토멕 바진스키)이 오는 5월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소니 픽쳐스는 10일 이 같이 밝히며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푸른색 갑옷을 입고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세이야(아라타 마켄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뒤로 여신 아테네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시에나(매디슨 아이스먼), 비장한 표정의 구라드(팜케 얀센)와 알먼 키도(숀 빈)의 모습도 담겼다. '세상을 구할 기사가 깨어난다'라는 카피가 장대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온 세상을 파괴하는 자신을 환상으로 본 시에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테네 여신의 환생인 시에나를 보호할 성투사를 찾던 그의 아버지 알먼 키도는 슬럼가 지하 격투장에서 싸우고 있는 세이야를 보고 단박에 그가 페가수스 성투사임을 알아차린다. "시에나가 아테나의 환생이고 네가 걔의 성투사가 될 운명이라면?"이라고 묻는 알먼 키도의 물음과 진정한 페가수스 성투사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세이야의 모습은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만의 판타지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은 1986년 발간된 이후 3500만 부 이상 판매된 만화 '세인트 세이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의 아라타 마켄유를 필두로 '엑스맨' 시리즈의 팜케 얀센, '쥬만지' 시리즈의 매디슨 아이스먼, '반지의 제왕'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숀 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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