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33번째 생일 맞아 팬들과 훈훈한 선행 행보…직접 2억 기부(종합)

가수 임영웅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임영웅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생일을 맞은 가운데,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16일 임영웅이 생일을 맞았다. 33번째 생일을 맞이한 임영웅.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임영웅의 팬들이 기부 선행을 펼쳤고, 임영웅 또한 팬들의 뜻에 화답해 기부로 선행 행렬에 동참했다.

먼저 이날 밀알복지재단은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 온리 임영웅'이 임영웅의 33번째 생일을 맞아 임영웅의 이름으로 1394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웅시대 온리 임영웅 관계자는 "선행에 남다른 진심을 보이는 아티스트를 본받아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후원하게 되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장애아동과 여러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임영웅의 팬클럽인 임히어로서포터즈도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봉사활동과 식사지원에 나섰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광명시의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식습관 체험교육 봉사활동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희망브리지

이날 희망브리지는 임히어로서포터즈가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광명시의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식습관 체험교육 봉사와 영양 식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임히어로서포터즈 회원들은 아동들과 함께 직접 샌드위치와 레모네이드를 만들며 식품 속 영양소를 배우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봉사에 참여한 임히어로서포터즈 장진희 총괄은 "성장기임에도 건강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에 회원들과 함께 후원과 봉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임히어로서포터즈는 가수 임영웅의 음악처럼 아름다운 행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팬들의 선행에 발맞춰 임영웅 또한 기부에 동참했다. 임영웅이 이날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한 것. 기부금은 고물가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이번 해 외에도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생일마다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10억원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신곡 '모래 알갱이'를 발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영웅은 이처럼 선행 행보까지 이어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 임영웅과 그의 팬들이 또 어떤 선행으로 온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