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다' 주지훈, 정유미 바라기 이시우에 '질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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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정유미와 이시우 사이를 하찮게 질투한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배희영)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지난 2화는 이사장과 체육 교사로 재회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사사건건 부딪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18년 전 기말고사 성적 내기 사건처럼 회식 자리에서 라일락 연애 내기까지 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원수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29일 윤지원을 향해 하찮은 질투를 폭발시키는 석지원의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석지원은 활활 타오르는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곧이어 앞서 걸어가는 석지원 뒤로 나란히 서 있는 윤지원과 공문수(이시우 분)가 보여 질투의 대상을 예상하게 한다.
급기야 석지원은 공문수를 향한 질투가 폭발한 듯 다정하게 함께 걸어가는 윤지원과 공문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기어코 떨어트려 놓는 심술을 부려 웃음을 자아낸다. 온몸으로 사투를 벌이며 두 사람을 갈라놓는 석지원의 하찮은 질투인 것. 특히 한껏 튀어나온 몸과 달리 질투하지 않았다는 듯 태연한 척 끌어올린 입꼬리에서 장난기가 느껴진다.
반면 윤지원은 그런 석지원의 행동에 크게 당황한 듯 황당한 표정. 윤지원의 모든 연애를 차단하겠다는 듯 질투를 폭발시키는 석지원의 행동이 투지원의 로맨스에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3화는 3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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