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결혼 언제든 하고파…'내년 2월 연하 연예인 남친 생긴다' 점괘"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싱글맘 고충을 토로하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가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했다.
사유리는 "결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아니다. 저는 언제든지 결혼하고 싶다. 절대로 결혼하기 싫어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너의 이런 생활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사유리는 "우리 엄마도 저한테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다더라. 이유가 제가 지금 상황을 보고 아들 젠한테 집착하는 게 안 좋다면서 엄마의 삶이 있어야 아이도 행복하다더라. 너를 위해서 살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아이가 있는 여자는 연애하기 너무 어렵다. 상대가 진짜 저를 좋아하지 않으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좋아한다고 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아기가 있으니까 상대가 부담될 것 같다. 다른 싱글맘들도 그 얘기를 한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이에 이경실은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아이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그 여자의 경제력을 보는 것 같다"면서 "네가 경제 활동을 하고 있으면 남자가 너를 볼 때 그냥 여자로 본다.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사유리로 보지 않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사유리도 "어머니가 '결혼해도 젠은 네가 대학까지 보내고 상대방이 부자여도 그 남자만 바라보고 기대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하셨다. 그래야 마음 편하게 사귈 수 있고 결혼할 수 있는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스튜디오에서 사유리는 "어제 여의도에 있는 유명한 사주, 타로집을 갔다. 제가 2월에 남자 친구가 생긴다고 하더라. 연하인데 연예인이라더라. 이제부터 촬영에서 만나는 사람이 다 저랑 사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자발적 비혼모로, 지난 2020년 11월 아들 젠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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