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日 닛시 신곡 뮤직 드라마 발탁…한류 여왕 인기 잇는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박민영이 일본 가수 겸 배우 닛시(Nissy·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신곡 뮤직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나서며, 일본에서 '한류 여왕'의 인기를 끌어간다.

16일 일본에서 공개된 닛시의 전국 6대 돔 투어 신곡 뮤직 드라마 트레일러 영상에는 박민영이 출연한다.

박민영은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영상에서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눈물을 쏟아내는 등 열연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박민영은 극중 닛시를 향해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 "당신과 이대로 함께할 수 있는 마법이 어딘가에 있을까요?" 등 한국어로 연기를 펼쳤다.

특히 박민영과 닛시의 만남은 닛시의 제안으로 전격 성사돼 의미를 더한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언어가 다름에도 첫 촬영부터 서로를 배려하며 몰입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맞췄다.

닛시는 2005년 데뷔한 후 일본 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낸 가수이자 배우이다. 2013년 그룹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 후 2019년에는 일본인 남자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연소로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 4대 돔 투어를 완료했고, 2022년에는 6대 돔 투어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2024년 11월부터 일본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2번째 전국 6대 돔 투어에 나섰다.

박민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신곡 뮤직 드라마는 에그자일(EXILE), 아무로 나미에,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작품과 영화를 연출한 걸로 유명한 쿠보 시게아키가 감독을 맡았다.

박민영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후 지난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과 더불어 오는 11월 8일에는 도쿄 NHK홀에서 일본 팬클럽 창단식 '헬로우 재팬 빈스'(Hello Japan Beans) 개최한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남결' 이후 박민영의 일본 내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팬클럽 모집에도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이 트레일러를 통해 깜짝 공개된 후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 박민영의 다양한 활동을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