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크로스오버 팀은 꼴 보기 싫냐"는 질문에 "네…"

12일 KBS 2TV '불후의 명곡' 12일 방송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김기태가 크로스오버 팀 포르테나와 맞붙었다.

1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고(故) 신해철 추모 10주기 특집'으로 크라잉넛, 안신애, 홍경민, 김동완, 김기태, 포르테나, 김동현, 이병찬이 출연했다.

이날 김기태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부른 포르테나 팀에 맞서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렀다. 김기태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 "'불후의 명곡' 트라우마가 다시 생길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크로스오버 팀과 맞붙었을 때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았던 기억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크로스오버 팀만 보면 꼴 보기 싫고 징글징글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런 뜻이 아니다"며 당황한 표정으로 손사래 쳤다. 포르테나는 "저희는 오늘 처음 뵀기 때문에 차마 꼴 보기 싫다는 말은 못 하겠다"며 재치 있게 맞받아쳐 웃음을 줬다.

이 승부에서는 포르테나가 승리, 김기태는 또 한번 크로스오버 팀에 패배했다.

gimb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