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과거 마약 투약 사건으로 이혼 위기…'한이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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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마약 투약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이혼 위기를 겪었음을 고백한다.

24일 MBN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측은 정대세-명서현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였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5부작 방송 이후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으며,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오는 8월 시청자들을 찾는다.

정규 편성된 '한이결'은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함께하며 가상 이혼 및 설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로버트 할리 부부의 출연이 눈에 띈다. 원조 '대한외국인'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과 슬하에 3남을 두고 있지만, 2019년 불미스러운 사건(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유 2년 선고)을 겪으면서 실제 이혼 위기에 부딪힌 바 있다고. 이번 '가상 이혼'을 통해 두 사람은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파일럿 당시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수렴, 보완해 더욱 깊어진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라며 "네 쌍의 부부들이 용기 내 들려줄 가상 이혼 이야기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정규 편성 확정과 함께 오는 8월 18일 오후 10시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