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언니' 박세리 "슈퍼카 거의 주차만…마트 갈때만 타"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7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리치 언니' 박세리가 슈퍼카를 주차장에만 세워둔다 밝혀 원성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스키장으로 겨울 휴가를 떠나는 팀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팀원들을 위해 운전석에 앉았다.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차 바뀌었네?"라고 변화를 알아봤다. 박세리의 차는 슈퍼카로, 스튜디오에서 그는 "오늘은 제가 서비스"라며 운전석에 앉은 이유를 밝혔다.
박세리는 AI(인공지능) 음성 인식을 이용해 내비게이션의 경로를 검색했다. 박세리가 "평창"을 외쳤지만, 내비게이션은 "선택한 미디어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급기야 박세리는 "야 닥쳐"라고 분노하는가 하면 "맨날 속이 뒤집어진다, 우리 가지 말자"고도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세리는 "운전할 일이 없으니까 차가 있어도 거의 주차만 해 둔다"며 "작년에 언제부터 주차를 해놨나"라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는 "안 쓰는 날 저희가 쓰면 안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200km도 안 되나"라고 물었고, 박세리는 "아예 안 되지"라며 "그래서 사용 방법을 모른다, 안 하던 것을 하려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팀원들은 "감독님이 운전해 주시는 차 타니까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도 "나도 나 혼자 운전하고 다니는 경우 거의 없다"며 "마트 가는 것 빼고는 거의 없다"고 털어놨고, 팀원들은 "마트를 이 차 타고 다니시냐"며 놀라워했다. 박세리는 "그럼 이 차 타고 다니지 뭐 타고 다니냐"며 "그러고 보니 내 차 타고 놀러 간 적이 한번도 없다"고도 고백했다. 팀원들은 "처음으로 이 친구가 멀리 떠나는 거냐"며 휴가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스키를 탄 후 팀원들과 저녁식사 준비에 나섰다. 그는 답에 냉수육에 파전, 파전, 제육볶음, 관자 회, 어묵탕, 굴무침 등으로 한 상을 차려 '전지적 참견 시점' MC들을 놀라게 했다. 계속되는 요리에 팀원들도 '세리자카야'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이영자는 "너무 마음에 들어, 푸짐해"라며 감탄했고, 신기루도 "구성이 너무 좋다"며 "5대 영양소가 다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자신이 '대식가'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스키장 도착에 앞서 휴게소를 찾았고, 햄버거집도 찾아 먹방을 보여줬지만 "구라걸즈랑 비슷하다" "워낙 대식가이신데" 등 MC들의 발언에 "대식가 아니에요"라고 선을 그은 뒤 "먹는 걸 좋아하지만 한 가지만 못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저도 음식을 가리는 편"이라며 "저는 대식가가 아니라 다식가다, 먹다가 디저트로 옮겼다가 그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한 가지를 두 시간을 못 먹어요"라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했다. 하지만 홍현희가 "그건 당연한 거"라고 돌직구를 날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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