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라미란·이종혁·김인권, 찰떡 호흡 케미 예고 [N컷]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잔혹한 인턴' 라미란, 이종혁, 김인권의 찰떡 호흡 케미스트리가 예고됐다.
1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연출 한상재) 측은 극중 라미란, 이종혁, 김인권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종혁은 고해라의 남편 공수표 역을, 김인권은 마켓하우스 과장 소제섭 역을 맡았다.
착하고 성실한 공수표는 해라와 결혼생활 15년 동안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오롯이 직장 생활에만 충실해왔다. 덕분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하는 건 전부 해라의 몫이었고, 어느덧 수표는 해라가 없으면 혼자서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 남편이 되어버렸다.
수표는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주의로 때로는 대책없이 낙천적이라 해라의 속을 뒤집는 철딱서니 남편이지만, 타고난 심성이 순하고 착해서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이종혁은 그런 수표의 매력을 200%로 끌어올렸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소제섭은 고해라와 톰과 제리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해라가 잘나가는 MD였던 시절, 제섭은 그녀의 팀원이었다. 눈치 없고, 능력은 더 없었던 탓에 늘 새롭고 다양한 건수로 해라에게 혼나기 일쑤였다. 그렇게 애증의 감정이 쌓였던 해라를 7년만에 재회했을 땐 완전히 전세가 역전됐다. 이제는 무려 과장이 된 그의 팀에 해라가 인턴으로 입사했기 때문이다.
제섭은 암울했던 과거가 떠올라 긴장했던 것도 잠시, 해라에게 달라진 위상을 과시하기 위해 복수하듯 해라를 부려 먹으려고 한다. 해라 역시 "상사가 시키면 뭐든지 하겠다"는 일념으로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지만, 제섭은 왠지 모르게 자꾸 해라의 눈치를 보게 된다. 이처럼 해라와 제섭의 미묘한 관계가 '잔혹한 인턴'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제작진은 "'잔혹한 인턴'에는 해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성이 등장한다"라며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 덕분에 유기적인 관계들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해라와 주변 인물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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