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심이영, 전격 결혼 "임신 15주차"

2월28일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한 배우 최원영(왼쪽)과 심이영(MBC 제공). © News1

</figure>지난해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인연을 맺고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이 전격 결혼한다.

최원영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들이 오는 2월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한다고 16일 밝혔다.

판타지오는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 생겼고 (임신) 15주차에 접어들었다"면서 "며칠 전 최원영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과 함께 본인이 직접 쓴 글을 전달받았다. 두 사람에게 모쪼록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최원영은 소속사에 전달한 글에서 "설렘과 행복함으로 여느 연인들처럼 사랑에 젖어 들었고 때론 가슴앓이와 시련도 있었지만 늘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왔던 저희가 남은 인생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축하받고 싶은 일이 하나 더 생겼다. (결혼이) 저희들의 2세까지 세 사람의 기쁜 시작이 되었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소식을 빨리 전해도 드리고 싶었지만 잠시나마 서로 바쁜 일정 속에 그녀의 건강과 안정을 지켜주고 싶었다"면서 "순서가 바뀐 부분에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행복하고 떨리고 기쁘다"고 가슴 벅차했다.

이어 "앞으로 수없이 펼쳐질 행복과 어려움도 함께 해나가며 보다 최선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서 사랑으로 살아나가는,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두 사람,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