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美 신정부 출범으로 대외환경 변화 불가피…민관 대응"

산업부, ‘미 대선 대응 부내 TF 7차 회의’ 주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미(對美) 투자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8/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新)정부 공약 등을 비롯한 대(代)미 통상현안 대응을 위한 부내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업계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그동안 주요 업계, 연구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미국 대선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정 본부장은 "지난 미 대통령·의회 선거 결과로 신(新)정부가 들어서고 공화당이 의회 상·하원 다수당이 된 만큼 우리의 전반적인 대외 환경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부내 모든 역량을 모아서 민관이 함께 시나리오별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업계 우려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대미 통상 현안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등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