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추석 명절 앞두고 체불임금 1290억원 청산
전국 4744개 대상 집중지도…강제수사 전년比 46.9%↑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용노동부는 추석 전 집중지도를 통해 총 1290억 원의 임금체불을 청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용부는 전국 474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지도를 실시했다. 전국 기관장들이 206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217억 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하는 데 성공했다.
고용노동부는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도 강화했다.
경기지청은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인테리어 사업주를 위치추적 후 체포, 구속했다. 최근 압수수색 2건, 체포영장 36건, 통신영장 30건을 집행하는 등 강제수사는 전년 대비 46.9% 증가했다.
고용부는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7912명에게 479억 원의 대지급금을 지급했다.
또 고용부는 257명에게는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19억 원을 제공했다.
김문수 장관은 "임금체불 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근절과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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