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스플레이·항공우주용 고품질 나노소재 개발에 436억 지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고품질 나노소재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436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첨단나노소재 적용 미래전략산업 수요연계 기술개발'을 공고했다.

공고는 첨단 나노소재(CNT, 페로브스카이트, 니켈분말, 그래핀)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용 색 변환 필름 등 나노 융합 부품개발, 항공우주용 방사선 차폐 시트 등으로 이뤄졌다.

산업부는 올해 국비 54억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4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 나노소재 관련 기업·대학·연구소로 개발 기술·제품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위해 수요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한다.

선정되면 최대 45개월간 총 30억원 이내의 정부출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노소재는 기존 소재의 물성을 뛰어넘는 초물성, 신기능 구현이 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최근 양자점 나노입자, 탄소나노튜브 등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 적용되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3월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나노소재의 기술적 잠재력과 첨단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동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첨단 나노소재의 확산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성공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