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환경부·GGGI·현대·SK와 수소 생태계 구축 MOU

수소사업 성과 및 계획 전파…개도국에 한국형 수소사업 공유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포함한 5개 기관 관계자들이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환경부, GGGI, 현대자동차(005380), SK E&S 등과 수소생태계 구축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COP28 행사 중 민·관 협력 수소사업의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GGGI와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수소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GGGI는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녹생성장 전략 자문을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GGI에 국내 최초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생산 사례를 제공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를 위한 지식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오은정 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글로벌 수소경제 대전환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열린 지금이 개발도상국에게는 발전의 기회"라며 "민·관의 국제적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수소산업 촉진 및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