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그린경제 MOU 체결…넷 제로·원전 협력

안덕근 통상본부장, 싱가포르 찾아 통상산업부 장관 면담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 협력 강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11/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2050년 넷 제로' 달성을 위해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간킴용 통상산업부 1장관, 탄시렝 통상산업부 2장관을 만나 탄소중립, 공급망, 디지털경제 분야에서 미래 협력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한-싱가포르 그린경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국은 에너지기술, 표준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은 탄소감축, 탄소저감 기술, 표준 및 상호인정 등을 중심으로 양자 대화 및 협력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안 본부장은 림밍얀 싱가포르 비즈니스연합회장도 만나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인 4000여개 이상 다국적기업의 지역 본부들이 무탄소(CF) 연합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