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유화학업계 실무 간담회'…업계 애로사항 청취

수출·투자여건 점검…업계, 투자 여건 해결 강조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서 '석유화학업계 실무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올해 석유화학산업의 수출과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54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업계는 글로벌 공급 과잉, 국제유가 하락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친환경 전환 및 설비 신증설로 2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가 진행된 만큼 친환경 투자 프로젝트 지속을 위해서는 환경·입지 규제 등의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석유화학산업의 수출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개발, 규제정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출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수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석유화학 업계와 정부가 한 팀이 돼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