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설 연휴 모든 위험에 2중·3중 선제 대응"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 진행…"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최선"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6일 정용기 한난 사장이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성남시 여수동 가압장을 방문해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압장 침수로 인한 열공급 중단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한난은 현재 운영 중인 16개 가압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국민께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가압장을 경영진이 선정해 '유지관리 실태, 자연재해 대비 현황, 테러 등에 의한 사고 대응체계' 등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해왔다.

여수동 가압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약 1만2000여세대에 열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시설이라는 점에서 이번 특별 안전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용기 사장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뿐 아니라 만약의 사태 발생시를 가정하여 2중, 3중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난은 지난달 29일부터 전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난관리 대응체계 △지사 및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동파 방지 시설 및 제설 장비 등을 점검하는 경영진 현장 특별 안전 점검도 시행 중이다.

정용기 사장은 타사 열공급 중단 사태 시 복구장비 및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설비 복구를 돕기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중심의 업무를 수행해야 임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