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외국인 근로자, 안전 위해 '4가지' 조심하세요"

작업장 위험 요소 예방 4대 안전수칙 전달…16개 언어로 제공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단무지용 무를 수확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외국인 근로자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4대 금지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업장에서 자주 겪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네 가지 필수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작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 등 4대 금지를 알리고 있다. 캠페인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고 한국어 외 16개 언어로 제공한다.

전국 39개 지역의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조선업, 소규모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현수막과 포스터, 스티커를 배포해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지역 축제 또는 대규모 행사, 누리소통망(SNS), 언론 등을 통한 홍보 활동과 함께 '4대 금지 캠페인' 참여 인증 챌린지도 실시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4대 금지 캠페인'과 관련된 자료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누리집(www.kosha.or.kr/safety1team)'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