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김승환 "자녀, 여건 된다면 입양할 것"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 김조광수 감독과 그의 예비 배우자가 자녀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48)과 그의 예비 배우자인 레인보우 팩토리의 김승환 대표(29)는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솔직히 아이들을 썩 좋아하진 않고 나이가 좀 많기 때문에 자녀 양육에 대해 아직까지 큰 생각은 없다"면서도"아이를 키울 준비가 된다면 입양해서 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이성애자, 동성애자를 떠나서 부모로서 준비가 된 사람이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동성애에 대한 이슈는 끝난 상태이고 나아가 동성 커플의 육아 및 노후의 삶에 대한 것이 이슈다"며 "그러한 이슈에 대해서도 신경 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인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라고 밝힌 김조 감독은 "천주교도 빨리 동성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수적인 기독교 신자들이 마치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지한 것처럼 말하는데 그렇진 않다"며 "일부 종파에서는 동성애를 오래전에 인정했다. 그래서 동성애자 주교도, 목사도 있다"고 말했다.

김조 감독은 "종교의 이름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세력들을 존중할 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가지고 많은 이들과 공존하려는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할 것인가.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조 감독과 김 대표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스킨십을 주저하지 않는 등 여느 커플 못지않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세계적으로 '동성결혼 합법화' 추세는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의회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최종 승인해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한 14번째 국가가 됐다.

프랑스 외에 현재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국가는 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아이슬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 허용하고 있다.



news2@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