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로 보는 스페셜 >

민화협 광복 70주년 성명

민화협 광복 70주년 성명 "민족끼리 총뿌리 겨누는 도발 중단해야"

"과감하게 길 열어 교류협력 확대 필요"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08.14 11:26:12 송고

 

광복70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나무가 설치되어 있다. 2015.8.13/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14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남북 당국은 더욱 진정성 있는 자세로 만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이날 '광복 70주년은 분단 70년을 끝내는 계기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민간차원의 사회문화교류와 민생협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은 과감하게 길을 열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화협은 "젊은이들이 군사적 충돌로 희생되는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같은 민족에게 총 뿌리를 겨누는 군사적 행동과 도발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산가족들의 70년 그리움이 평생의 한으로 끝나지 않도록 남북당국은 하루속히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남북교류와 협력은 다방면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화협은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이 중첩된 역사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이라는 미완의 사명을 안겨주고 있다"며 "민화협은 북측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과 함께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살려 겨레의 마음 마음을 잇고, 상생의 미래를 여는 교류협력 사업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키워드

  • 광복70년
  • 민화협
  • 성명
  • 이산가족
  •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