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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샹, 선수 이어 감독으로 정상 도전…자갈로-베켄바워 이어 세 번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2018-07-13 11: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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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5일 밤 12시 크로아티아와 결승전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 AFP=News1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선수에 이어 지도자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데샹 감독은 축구 역사상 세 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을 들어올린 주인공이 된다.

프랑스는 15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으면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데샹 감독에게는 더욱 특별한 우승이다. 20년 전 선수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데샹 감독은 사령탑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데샹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데샹 감독은 당시 6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 상대인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1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2001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데샹 감독은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데샹 감독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 지도자로 처음 출전했는데 8강전에서 '우승팀' 독일에 0-1로 석패, 탈락했었다. 

데샹 감독이 두 번째 도전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축구계의 전설 브라질의 마리오 자갈로, 독일의 프렌츠 베켄바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자갈로와 베켄바워는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을 들어올린 유이한 인물이다. 

자갈로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선수로 활약, 브라질의 첫 우승에 일조했고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도 선수로 나서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1970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베켄바워는 1974년 서독 대회에서 선수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서독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샹 감독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 축구 사상 역대 세 번째다. 또한 데샹 감독이 월드컵을 들어 올린다면 프랑스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역사의 순간에 모두 자리하게 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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