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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모드리치-바란 등 충돌, 결승서 만나는 팀 동료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2018-07-12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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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AFP=News1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의 주역들이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 팀은 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렸던 1998년 대회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당시 준결승에서 릴리앙 튀랑에게 2골을 내주며 3, 4위전으로 밀린 크로아티아는 황금세대를 내세워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양 팀답게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루카 모드리치와 라파엘 바란의 대결이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이끌고, 바란은 프랑스 수비 라인을 책임지는 위치다.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두 팀에 나눠 포진하고 있다. 사무엘 움티티, 우스망 뎀벨레는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반 라키티치는 모드리치와 함께 크로아티아 미드필드의 핵심이다.

프랑스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양 팀 주요 선수들이 있다. 프랑스의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과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 크로아티아의 시메 브르살리코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다.

크로아티아를 결승에 올린 마리오 만주키치와 블레이즈 마투이디도 팀 동료다. 둘은 다가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도 함께 뛰게 된다.

이외에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에는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다니엘 수바시치, 프랑스의 토마스 르마, 지브릴 시디베가 몸담고 있다.

여느 메이저 대회 결승전이 그렇듯,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팀 동료들이 각자 국가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치는 광경이 펼쳐지게 됐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의 활약에 따라 월드컵 우승팀도 결정된다.
n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