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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로이터=뉴스1) 이기창 = 황소를 칼로 찌른 뒤 얼굴과 뿔을 잡는 역할을 맡는 투우사 '베자 포르카두스'의 멤버가 2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소재 캄포 페퀘누 투우장에서 성난 황소의 머리에 올라타 가랑이 사이로 뿔을 옥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