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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보낸 '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

2018/05/25 05:46 송고   

(서울=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 시점에선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회담을 취소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공개된 서한에서 "최근 당신의 발언에서 보인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에 근거, 안타깝게도 지금은 회담이 열리기엔 부적절한 시기라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과 관련한 우리의 최근 협상과 토론에 대해 당신이 내준 시간과 인내,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는 회담이 북한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들었지만 이는 우리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트위터) 2018.5.25/뉴스1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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